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지정돼 타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성대히 열리는 제14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저명한 강지원(60) 변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위상이 한껏 더 높아지게 됐다.
하동군은 지난 16일 오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5차 군민자치대학에 강사로 초빙한 강지원 변호사와 강의에 앞서 협의를 갖고, 강 변호사를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강 변호사는 "왕의 녹차로 잘 알려진 명산 청정지리산자락에서 자란 야생차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를 만들어 낸 것을 축하하며, 제14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강 변호사는 국민자치대학 강의를 시작하기 전 수강생들에게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올해 하동군이 대한민국에서 다섯 번째로 국제 ‘슬로시티’에 가입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슬로시티를 야생차 문화축제에 도입하면 훌륭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변호사는 "한국 사람들이 식사를 너무 빨리 하기 때문에 위장병이 최고 많은 나라가 됐다"며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균형을 잡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 3의 문명이 가야할 길인 것 같다"며 슬로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유행 군수도 "강지원 변호사가 군민자치대학 강사로 초빙되길 계속 사양했으나, 지인을 통해 겨우 승낙을 받아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의 뜻을 전했더니 흔쾌히 승낙 위촉장을 전달키로 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