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안동 '양반쌀'이 18일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랐다.
양반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선적된 양은 20kg들이 700포(14t)이며 2천900만원 상당이다.
양반쌀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우리 교포를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안동 양반쌀은 작년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이번에 뉴질랜드에도 수출됨에 따라 세계적인 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국내 쌀 소비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지역 바이어와도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라며 "세계 방방곡곡에서 한국 쌀을 구경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