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생산이력관리시스템 교육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차황면복지회관에서 차황면 친환경 선도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오부면복지회관에서 오부면, 금서면 친환경 선도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한다.
생산정보의 중요성 및 이력관리의 필요성 인식과 시스템의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서권환, 조원진, 천경욱, 신혜영 등의 생산이력관리추진단의 ‘생산관리의 필요성 및 시스템관리’등에 대한 강의 외에도 사단법인 한 살림경남 이경빈 부이사장의 ‘일상생활의 친환경용품’과 푸른평화생협 이병두 사무국장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가 있고, 2007년 2008년 친환경농업대상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산청군이 생산이력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한발 앞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지난 2월초에 약초생산이력 교육을 실시했으며, 곶감생산 이력교육을 3월초에 계획하고 있어 대표 품목의 생산이력관리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생산이력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비 1억4000만원으로 생산이력프로그램을 올해 4월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이후 약 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생산이력 운영시스템(s/w, h/w)을 구축해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친환경 쌀, 약초, 곶감 등의 대표 품목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