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산청읍 경호강변과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준비에 본격 가동됐다.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란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군은 16일 오후에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사담당 공무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약초축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요행사별 추진부서 및 단체지정, 추진일정과 추진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이 있었으며, 신규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체험 위주의 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약초 및 농.특산물의 판매물량을 조기에 확보해 축제기간 중 약초와 농.특산물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축제기간 중에 전 군민과 사회단체, 향우의 참여 확대로 축제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전국한의대, 자매결연단체, 한방도시협력회, 문화예술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행사 참가범위를 다양화, 광역화 할 방침이며,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와 인터넷웹사이트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관광부 유망축제 지정을 계기로 더욱 내실 있게 행사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방약초축제 슬로건과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간의 축제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통한 한방약초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류의태·허준선생 추모제’와 ‘류의태·허준상’ 시상식 등의 개막·제전행사를 시작으로 한방약초 축제의 국제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전국 한의대생 축제와 약초화분, 한약재 건표본, 약초분경 등이 전시되는 한방약초체험관이 운영되며, 약초장터에는 약초 판매 외에 체험 및 참여행사가 확대돼 한방약초 건강교실, 염색체험교실, 한방미용체험 교실, 한방음식체험 교실 등이 운영되며, 산음혜민서에서는 한방 무료진료와 사상체질 검사, 한방 의료기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