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해 오는 18일 북구 만덕동 상설체험장에서 전통음식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음식인 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막장, 청국장, 고추장 및 장아찌, 손두부, 영양떡 만들기 과정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은 상설체험장에서 숙성시킨 뒤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4일 센터 내 강당에서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효능'을 주제로 전통메주 만들기 및 고르기, 전통장 담그기 비법 등의 공개강좌도 열 계획이다.
교육 및 공개강좌 신청은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전화(051-970-3720~3) 또는 인터넷(http://dosinongup.busan.go.kr)으로 하면 된다. 공개강좌는 100명, 교육은 과정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단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길들여진 시대에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