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새재의 아침'이 공식 선포됐다.
문경시는 13일 마성면 외어리 문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경시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여러차례의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새재의 아침'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새재의 아침'은 문경을 대표하는 명소인 새재와 싱그러움을 상징하는 아침이 결합돼 신선한 아침이 담긴 문경의 특별한 농특산물이란 뜻이 담겨 있다.
지난해 '새재의 아침'에 대한 공동브랜드 사용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문경시는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에만 사용권을 줘 명품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우선 사과와 오미자 등 7개 품목에 적용키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새재의 아침'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대한민국의 으뜸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날 마성면 외어리에 연면적 9천여㎡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