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지난해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제35회 한인축제에 참가, 현지교민 등을 대상으로 경남의 우수한 수산물 홍보 및 전시판매를 위해 '경남 우수 수산물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남의 수산물을 미국시장에 알리고 수출품목의 다변화 및 수출선 확보를 위해 도와 굴수협 등 5개 업체 13명으로 참가단을 구성해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현지교포 등 1만27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굴과 멸치 등 411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뜨거운 인기 속에 경남 수산물의 미국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2008년도 1만2900kg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선적되는 멸치 7080kg는 경남도가 작년 LA 한인축제 시 개최한 수출상담 실적의 결과로, 미국 PACIFIC GAINT사(대표 임창윤)와 기선권현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세현) 간에 체결한 멸치 2만0kg 수출 MOU 및 공급약정서에 의해 도내 수협이 주관이 되어 미국 시장에 첫 수출하는 것으로 수협 차원에서의 해외시장개척과 함께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남도는 올해도 수출주력품종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홍보, 위생안전관리, EXPO 참가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새로운 수출 품목의 발굴과 수출선의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수협 등 단체들도 수출품목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참여를 유도해 수협 경영정상화 및 관련 업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