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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딸기처럼'..경남농기원 홍보전

"딸기의 날(Berry's day)에 맛있고 영양많은 딸기 선물하며 사랑을 전달하세요."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겨울에 먹는 싱싱한 딸기가 보약보다 낫다'는 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딸기의 날 홍보에 나섰다.

경남농기원은 2006년 딸기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2월11일을 딸기의 날로 정했으며 이날부터 한달간을 딸기선물 주고받기 강조기간으로 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2월11일은 '딸기'란 단어의 2글자에서 2월을, 글자 전체 획수가 11획이어서 11일을 각각 따온 것이다.

여기에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C를 공급할 수 있는 과실이 딸기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연인, 가족, 직장동료간 건강을 기원하고 정을 나눈다는 의미로 딸기를 선물토록 권장해 딸기소비를 촉진하는 뜻도 담고 있다는 것이 경남농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 10배 정도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딸기에 함유된 자일리톨 성분은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치주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오는 11일 오전 창원시 경남도청 내 민원실 입구에서 직원과 민원실 내방객을 대상으로 홍보행사를 가진 뒤 산청군 단계면에서 생산된 최상급 딸기를 판매한다.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선물문화를 정착시키고 농가소득증대에 보탬을 주기위해 딸기의 날을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며 "이날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어 참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