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증진 도모, 우리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를 정립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해 오는 18일 14시 전통음식 상설체험장(북구 만덕동)에서 전통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전통음식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전통 장을 직접 담가보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통식문화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강좌를 포함 총 13회로 진행되며, 도시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통장류 등 발효음식인 된장, 막장, 청국장, 고추장 및 장아찌, 손두부, 영양떡 만들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교육생 모두 친환경 장을 직접 담가 전통음식 상설체험장에서 숙성 시킨 후 가져 갈 수 있다.
또한 3월 4일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효능』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전통메주 만들기 및 고르기, 전통장 담그기 비법 등 전통장류를 알리기 위한 공개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및 공개강좌 신청은 9일부터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전화(☎:970-3720~3) 또는 인터넷(http://dosinongup.busan.go.kr)으로 신청가능하고 공개강좌는 100명, 교육은 과정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재료비는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재숙 소장은 금번 교육이 "서구화 된 식단과 인스턴트식품으로 건강의 위협을 느끼는 이 시대에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