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개발을 지원한 망개뿌리와 갈대뿌리, 구아바 등 특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장류를 출시 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으로 장류사업장 3개소를 설립해 망개나무 뿌리를 이용한 청국장(토종토식품)과 갈대엑기스를 첨가한 청국환(오미래식품), 구아바·헛개나무를 이용한 환·분말(뿔당골식품) 등이 최근 출시됐다고 밝혔다.
망개나무 뿌리는 ‘토복령’이라고도 불리며 해독작용 특히 수은중독을 해독하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한방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갈대뿌리는 열을 내리고 숙취를 없애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작물인 구아바는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 예방과 노화억제, 고혈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포장 디자인 개선과 도시소비자 초청, 전자상거래 등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