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남해바다 정취와 바다갯벌 내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지족 갯마을로 굴 따러 오이소!
어촌체험마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남해군 삼동면 지족 갯마을에서 대대적인 갯벌체험 행사를 연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족 갯마을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삼동면 지족리 농가섬 일원에서 원시어업 죽방렴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연산 굴 따기 체험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산 굴을 비롯해 바지락, 개조개, 고둥 등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갯벌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등사리에서부터 삼동면 지족1리 죽방렴 관람대 앞 갯벌 체험행사장인 농가섬까지 1년에 한번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현상까지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어른 1인당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자연산 해산물도 직접 채취하고 바다갯벌 생태계도 체험할 수 있다.
갯벌 체험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 지족 갯마을 홈페이지(jijok.invil.org)나 지족갯마을 운영위원회(☏867-12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