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는 3월 ‘공룡엑스포’개최를 앞두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관내 일부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먹고 남은 반찬을 재사용을 함으로써 손님들에게 불쾌감은 물론, 식중독을 유발하고 낭비라는 지적에 따라 푸짐한 상차림 등의 잘못된 음식문화 개선에 대해 군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음식업소들이 손님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잔반통’을 제공하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좋은식단 실천자율지도위원 13명이 함께 지도·단속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잔반 사용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 1월 초 모범 및 스마일업소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업소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스티커와 현수막을 부착토록 하고, 30개소의 친절 실명업소 선정을 통해 음식업계가 스스로 이 운동에 앞장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위생적으로 제작한 잔반통 600개를 보급해 손님들이 직접 남은 음식을 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먹다 남은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용기도 음식점에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