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우리농산물 가야 상주공장 설립

김치 생산 회사인 '우리농산물 가야'(대표 이영모)가 경북 상주에 공장을 설립한다.

우리농산물 가야는 3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시와 김치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경기 광주에 본사를 둔 우리농산물 가야는 상주시 중동면 신암리 1만4000여㎡ 부지에 139억원을 들여 김치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인 이 회사는 4월 20일께 공장이 완공되면 본사를 상주로 이전키로 했다.

올해 4월부터 군부대에 김치를 납품하고 홍콩과 카자흐스탄 수출에 나서는 등 판매를 확대할 방침인 우리농산물 가야는 국내 최초로 김치생산이력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김치공장이 건립되면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지역의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우리농산물 가야측이 1000㎡ 규모의 전통식품 체험관도 건립할 계획이어서 인근의 경천대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