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58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추가경정 예산 수립시에 관련 예산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와 백진주 특화단지를 500ha로 확대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병해충 방제, 벼 건조 및 저장시설 등에 58억원을 투자하고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22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77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푸른들 가꾸기, 친환경 농자재 공급 등에 박차를 가하고 마, 생명의 콩, 국화 등 지역 특화작목을 브랜드 농산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한 해 안동시는 우수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235억원, 농축산물 유통ㆍ수출에 210억원, 농업기술 보급에 132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 예산의 13.9%인 80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농촌이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