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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양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 등으로 출하 또는 유통된 설날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성수농산물 196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채소 3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검사소에 따르면 올 설날을 맞아 다소비농산물 중 채소류 89건, 과실류 79건, 서류 16건, 견과류 5건, 버섯류 5건, 기타 2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채소류 20건, 과실류 10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검출율 15.3%), 서류, 견과류, 버섯류 등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채소류 3건이 기준초과(부적합율 1.5%)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추에서 살균제 농약 크레속심메칠 1.2ppm(기준 0.1ppm), 살충제 농약 엔도설판 0.4ppm(기준 0.1ppm) 검출됐고, 깻잎에서 살충제농약 피리다릴4.1ppm(기준2.0ppm), 비펜스린4.1ppm(기준2.0ppm)이 각각 검출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채소 3건에 대해서는 해당농산물의 폐기 및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련부서에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