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수산자원조성사업에 관한 어업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설문응답자의 93%에 달하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어업인 20,197명의 3%인 설문대상자 605명중 312명이 응답한 결과를 설문분석기관인 공공정책연구소 SNP에 의뢰하여 교차 분석했다.
분석결과, 수산자원조성사업으로 인해 어업인 소득이 10~30%미만 28%, 30%이상이 25% 증대됐다고 응답했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사업의 지속적 유지 및 확대실시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산종묘방류수역에서의 조업제한 조치를 현행보다 더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또한 불법포획을 하는 어업인에 대해 각종 수산자원사업을 배제하는 등의 제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산종묘방류해역에 대한 불법조업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등 방류종묘의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