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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축산농가살리기 '올인'

경남 하동군이 지역 내 축산농가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과 개방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축산농가를 살리기 위해 올해 축산예산을 지난해 대비 122% 증액된 1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각종 축산관련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하동군은 가축분뇨자원화사업에 33억원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11억6700만원을, 가축방역에 11억원을, 축산경영 안정 및 교육 지원에 7억300만원을, 한우경쟁력강화에 3억64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하동군은 사료값 안정을 위한 농가사료구매 특별지원사업을 벌여 지역 내 축산농가에 융자금 43억원을 연리 1%의 낮은 금리로 올 상반기내에 지원키로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쇠고기 수입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도를 막고 지역 축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축산예산을 증액하고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