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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도친환경사업 2년 연속 선정

산청군 단성면 소재 금호영농조합법인이 경남도가 추진하는 2009년 친환경 유기농밸리조성사업에 선정돼 친환경딸기재배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산청군 단성면 소재 금호영농조합법인은 길리와 입석리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5개 농가의 12ha 농경지에 친환경 딸기재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투입되는 재원은 도비 3억(30%), 군비 4억(40%), 자부담 3억(30%)원으로 액비제조 미생물 배양시설, 친환경 공동 육묘장, 친환경농산물 냉동 창고, 친환경 딸기잼가공라인, 자동포장라인, 에어크리너, 전동지게차 등을 연차적으로 설치, 구입하게 되며 올해는 친환경 공동 육묘장에 2억 원을 투자해 유기딸기 재배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영농조합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딸기를 재배해 현재 25개 농가 중 17개 농가가 7.6ha에 친환경인증을 획득했으며, 2013년까지 재배면적을 늘려 전체 농경지의 100%에 해당하는 20ha의 면적에 유기딸기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유기농밸리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친환경 유기농밸리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행정적 지원과 역량을 총 동원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금서면 평촌과 쌍효, 화계, 화산마을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유기농밸리 조성사업이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친환경 한우사육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