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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커피 전문가‘바리스타’에 도전

경남대 관광학부 학생들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의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텔경영과 관광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과 창업을 위해 겨울방학도 반납한 채 3주 동안 커피 전문 기계가 갖춰져 있는 대학의 호텔레스토랑 실습실에서 커피전문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커피전문가 바리스타는 지난 2007년 화제가 됐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젊은이들이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의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대 관광학부 이성호 교수는 바리스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30여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커피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커피 로스팅, 드립, 에스프레소, 베레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 후 최근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호텔경영과 관광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커피의 제조법과 맛을 제대로 알면 취업 후에도 장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는 커피 인구를 감안한다면 취업뿐 아니라 창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지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