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9일간 부산 현대백화점, 19일부터 23일까지 농협경남지역본부 광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민족 교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농어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경남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오는 16일 부산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창원 롯데백화점과 대동 백화점, 마산 대우백화점에서 2009년 설맞이 경남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 광장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증 받은 경남대표 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우수농산물로 구성하고 26개 업체의 64개 품목이 참여하며, 행사의 효율성을 위해 경남도(농산물유통과)와 공동으로 백화점 행사는 전통가공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제해수)에서,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행사는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부근)에서 추진한다.

도는 백화점 행사에 있어 설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에 맞춰 녹차, 곶감, 멸치, 흑마늘진액, 한과류 등 5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하고, 직거래 행사는 설 제수용품인 사과, 배, 밤, 감, 건대추, 고사리, 쇠고기 등 2만～4만원대 저가 위주로 시중가격 대비 10~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도는 참여 업체의 매출 증대와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설 제수용 산나물 3종류(무 말림, 취나물, 토란대)를 2000여 세트를 마련, 한정 지급하고 경남 우수농산물 이용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도내 19개 시군에서는 14일부터 서울강서구청 등 25개소에서 지역특산품을 가지고, 6개 군 14개소의 44개 업체가 참여하는 자매결연 장터를 운영하고, 8개 시.군 11개소의 50개 업체가 참가하는 임시장터를 개설·운영하며, 기타 5개 시.군 26개 업체가 참여하는 자체 쇼핑몰 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행사기간 중에는 시중가격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밀양시, 창녕군지역 조해진 국회의원 후원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임시장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거제시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 관내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획 판매전을 추진하고, 의령군은 전자상거래(쇼핑물)판매 우편 택배비를 군비로 지원하는 등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