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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춧가루 14t 미국에 수출

안동시는 남안동농협에서 생산한 고춧가루 14t(시가 1억4000만원)이 14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출길에 오른 고춧가루는 남안동농협이 안동지역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한 홍고추를 원료로 제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하 암반수로 고추를 세척해 농약 등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뜨거운 바람으로 고추를 말리고 있어서 비타민C의 파괴가 적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국 수출길에 오른 안동 고춧가루는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교 식당에 납품되는 등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라면서 "수출을 확대해 전국 고추 최대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