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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옥포 참외 `첫 출하'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 수준의 참외로 알려진 옥포 참외가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빠른 8일 첫 출하됐다.

대구 옥포농협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이날 김영부(60)씨와 조후제(46)씨가 15kg들이 40상자를 수확해 서울 농협 가락공판장으로 출하했다.

옥포 농협은 지난 해 일조조건이 좋아 이번 참외의 평균 당도가 13~13.5 브릭스(brix·당도측정단위)에 이르는 등 예년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0여호의 농가가 낙동강변 기름진 토양에서 옥포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총 35억원 어치인 1500t 가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