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9일부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시, 구·군 공무원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설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위생.점검 기간 동안에는 1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36명, 공무원 40명 등이 참여하며, 주요 점검 대상 업소는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벌꿀, 인삼제품 등 선물용 식품제조 및 판매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유통점 등 제수용 식품 판매업소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역 등 귀성객들 이용시설 일원의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 제조업소의 원재료 및 식품첨가물 적정사용여부,△무허가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판매행위 등이며, 특히 식품안전성확보를 위해 도미, 조기 등 제수용 생선의 식용색소착색 판매, 연근, 도라지, 우엉 등의 표백제 사용, 벌꿀의 항생제 검출여부사과, 배, 대추 등 제수용 과일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처분 조치하고, 생산자 등에 대하여는 식품위생법 및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강력히 조치 할 계획이다.
시는 설날 전인 오는 23일까지 시, 구·군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보관온도와 유통기한을 확인 후 구입하고,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발견했거나 음식점 등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부패(변질) 됐을 우려가 있거나, 식품을 섭취 한 후 식중독의심환자 발생 시는 신속하게 관할 보건소나 부정·불량식품 신고 전용전화24시간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