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이동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 작물부는 기존 찹쌀 벼 보다 각종 병해에 강하고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차세대 찰벼 신품종 백옥찰을 개발, 오는 2010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찰벼 대다수 품종들이 병해에 약해 수확량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백옥찰은 찹쌀 벼 재배의 3대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모두 강한 복합내병성인 특성을 가진 찹쌀의 신품종이다.
백옥찰은 기존 재배 품종인 신선찰벼의 쓰러짐과 낮은 수량성을 극복하고 병에 약한 동진찰벼의 약점을 동시에 해결한 고품질 다수확 병해 저항성 품종이다.
신품종 백옥찰의 키는 81cm로 신선찰벼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튼튼해 도복에 강하고 수수는 3개 정도 적지만 수당립수는 23개 많고, 천립중은 3g 정도 무거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호남 및 중부평야지 재배에서 평균 쌀 수량은 일반 벼 품종과 비슷한 532kg/10a로 높은 편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신소재개발과 송유찬 박사는 “백옥찰은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해 찰벼 품종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