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남해안 특산패류인 개조개 자원조성을 위해 구랍 30일 여수시 돌산 하동어촌계 마을어장에 잠수기수협, 어촌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종묘 5만 마리(각장 7~15㎜)를 시험방류 했다.
개조개는 우리 서민들의 입맛을 돋우는 조개구이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패류이나 최근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어획량이 1997년에 8637톤에서 2007년에는 2640톤으로 급격히 감소 추세로 인공종묘생산에 의한 자원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올해 개조개 인공종묘생산에 대해 양식 어업인에게 실용기술을 이전하는 멘토멘터링 제도를 운영하면서 개조개의 대량종묘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생산된 인공종묘를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를 실시함으로서 앞으로 개조개의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