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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과학이 숨 쉬는 어식문화'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에서는 건전한 우리의 어식문화(魚食文化)를 유지하고 계승하기 위해 수산물 해설서 '과학이 숨 쉬는 어식 문화'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자는 2008년 9월에 비정규 조직으로 발족된 '어식문화연구단(魚食文化硏究團)'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1부는 어식문화의 개념, 한국의 음식문화, 음식은 문화이다, 미래의 식생활 등 음식과 문화, 그리고 식품산업과의 관계가 알기 쉽게 해설돼 있으며, 2부는 한국의 대표 국민생선 12종을 선정해 일반적.생태적 특성에 대한 과학적 접근, 어명(魚名)의 유래와 관련 속담, 시(詩)등 생활 속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는 등 문화적 접근을 통해 수산물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다. 또한 영양특성 및 효능의 식품영양학적 내용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요리법까지 상세하게 서술했다.

본 책자의 발간을 주도한 어식문화연구단은 "최근 젊은 층과 초등생들 사이에서는 생선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선호도가 가정의 요리 선택에 영향을 주어 우리의 전통 어식문화 계승.발전에 어두운 그늘이 되고 있다"라며 "생선기피 현상에 제동을 걸기 위한 어식(魚食)의 보급과 음식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본 책자는 관련기관 및 요식업 단체 등 관련업계에 배부되며, 이를 통해 웰빙 식품으로서의 수산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