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기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장기저리의 융자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2009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지침을 수립해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2008년도에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향상을 위해 32억9천800만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2009년에도 지속적인 위생수준향상사업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예산 60억 원을 책정하고 금리는 시설개선자금은 연2.5%로, 화장실개선자금은 연1%로 2008년도와 동일하게 책정했으며, 융자금액은 식품제조업소·가공업소 1억 원까지, 식품접객업소 5천만 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융자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토록 하고 있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부산시내 소재를 두고 관할 구·군으로부터 신고 및 허가된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시설 개선 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을 융자하게 되며 융자를 받고자 하는 자는 관할 구·군(환경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화장실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009년도에도 연1%의 최저이율로 1500만 원까지 융자하게 되어 많은 업소에서 화장실개선사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품진흥기금의 융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보건위생과 ☎ 888-28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