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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영예'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8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됐는데, 이번에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축제 때마다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대외적인 위상까지 격상하게 됐다.

29일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화관광부에서 2009년도 문화관광 축제 선정위원회를 열고,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를 전국 8개 최우수축제에 포함시켜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며 “이번 평가에서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축제의 공간배치, 축제장내 서비스 및 지역홍보, 관광객 유치 등이 돋보여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09년도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방향을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콘셉트와 슬로시티 가입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소재 하동차문화센터 일원에서 ‘왕의 녹차, 이제 국민과 함께 합니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제13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는 기존의 틀을 탈피, 현장중심의 축제장 광역화를 도모하고 1000여 명에 가까운 군민이 자원봉사에 자진 참여하는 등 색다른 축제 콘셉트를 도입, 관광객과 평가위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하동차산업의 도약과 군내 2000여 녹차 생산농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전통 차 핸드프린팅’과 전국의 다인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차인대회’를 통해 하동이 명실 공히 대한민국 차 문화의 메카임을 각인시켰다.

또 특성화된 축제를 선포하고 1박2일 일정의 하동차 문화기행, 다문화가정 차 문화 페스티벌,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한 개막식 의전행사를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천년의 소리 하동을 울리다’란 문화공연으로 관광객 중심의 축제로 바꿔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