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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고배 120t 日 수출

경남 산청군은 내년 1월말까지 산청산 신고배 120t(t당 130만원)을 일본시장에 수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배 수출은 최근 배 가격하락에 따른 재배농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산청군이 농산물 수출업체인 폐흥컨설팅과 수출계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산청 신고배는 지리산의 높은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산청에서는 연간 총 1500t의 신고배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신고배가 1200t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수한 품질이 알려져 있어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시장에도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수년 전 일본으로 수출된 뒤 그동안 수출되지 않았던 신고배의 규격품 생산 및 품질향상을 통한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수출용 특수봉지 150만개를 수출희망 농가에 공급하는 등 수출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