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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과메기생산 '구룡촌' 준공

경북 포항의 특산물인 포항과메기 전문 생산공장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수산식품 전문생산업체인 구룡촌에 따르면 구룡포에서 나는 포항과메기 생산을 위해 남구 구룡포읍 일대 8000여㎡부지에 140억원을 들여 연건평 4천여㎡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는다.

공장은 과메기 제조공정을 위한 최신시설과 종업원 46명이 하루 3만마리(5t) 가량의 과메기를 생산하게 되며 과메기 외 수산가공식품을 포함해 연간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구룡촌 공장 준공으로 지금까지 주민 개개인의 소규모 생산에 의존해 온 과메기의 위생과 품질수준이 한층 향상돼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20여년간 수산식품 생산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메기를 비롯한 우수한 수산가공식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