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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 선정

경남도는 2007년에 이어 금년에도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부터 19일까지 충북 천안시 소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3회 식중독 관리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도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물 스티커 6만매와 플랜카드 940개를 제작해 집단급식소(학교, 기업체 등), 고속도로 휴게소, 청소년수련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도민 손 씻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식품취급 관련 종사자에게 전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 1만924명에게 17회에 걸쳐 식중독 발생 등을 고려해 지역특성 및 시기별, 식품별 특성을 고려한 식품 안전관리 요령 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3245개 업소를 집중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하고 도.시.군,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만8709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78개소를 적발, 행정조치하고 유통식품 5343건을 수거.검사했다.

특히 취학 전의 어린이 7만6126명, 집단급식소 및 접객업소 종사자 5만525명에게 식중독 등 예방요령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한 민간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적 감시분위기 확산과 지도점검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66명을 위촉했으며,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업소의 깨끗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음식점 입구 손 씻는 시설 700개소를 설치하는 등 그간의 도의 다양한 시책과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 보건위생당국은 학교급식 등의 확대, 외식 기회의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규모도 대형화 되는 추세에 있고,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집중관리 및 교육?홍보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식사 전 반드시 손 씻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자(감기환자 등)은 음식물 조리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음식물 섭취 후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