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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공동브랜드 '미르피아' 명품으로 육성

경남 밀양시의 공동브랜드인 ‘미르피아’가 도내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밀양시가 선정돼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국비 38억 원, 도비 21억 원 등 모두 59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및 개발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2009년도 사업에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밀양시가 선정됐다.

올해 3월 확정된 공동브랜드 미르피아(용의 옛말인 ‘미르’와 이상향이라는 뜻의 ‘유토피아(Utooia)’ 합성)는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장평가 등을 거친 결과 내년도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고추와 깻잎 등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무안농협과 산지유통센터 등을 중심으로 ‘미르피아’브랜드 육성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미르피아 공동생산기반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미르피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과 소득을 확보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가 보증하는 공동브랜드인 미르피아가 농수식부의 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현재 우수한 품질을 갖춘 농산물에만 엄격히 사용되는 미르피아 브랜드가 향후 소비자 입맛을 매료시키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