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과로 유명한 경북 봉화군 닭실마을에서 오는 13일 한과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아름다운 한과 만들기'라는 제목의 이날 행사는 봉화군이 도시 주민들을 초청해 여는 것으로 서울 등 전국에서 주부와 자녀 등 2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유교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닭실마을을 둘러보면서 안동 권씨 집안의 종손이 들려주는 전통마을 이야기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닭실마을 부녀회와 함께 하는 전통한과 만들기, 자녀들과 함께 전통예절 배우기,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팽이치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들이 만든 전통한과는 지난 여름 봉화지역 수해복구에 도움을 준 자매결연 도시의 독거노인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봉화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봉화를 알리고 지난 여름 수해 때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과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