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수협이 지난 10일 진해시 대죽동 45번지 내에 건립한 진해시수산업기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식 수협조합장을 비롯해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김윤수 부시장, 김형봉 시의회 의장, 서병규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어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수산업기반시설은 1단계(2007-2008년)사업으로 업무시설 겸 어업인 복지시설, 최신식 수산물 위판장, 최대 2080t을 저장할 수 있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유류저장시설 등을 먼저 준공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에 24억 원의 사업비로 수산물산지가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진해시수협의 수산업기반시설 이전사업은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실시하는 속천항 재개발사업으로 기존 속천동 진해수협 앞이 매립돼 더 이상 수협의 업무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국비 20억 4000만 원, 도비 21억 8000만 원, 시비 20억 8000만 원, 수협자부담 26억 900만 원 등 총 사업비 89억 900만 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