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올해부터 2010년 7월까지 2년에 걸쳐 한국 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패류양식 산업기반이 빈약한 아프리카 튀니지에 패류양식 기술이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사업과 관련해 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받기 위한 튀니지 연수생들이 지난 2일 입국하였다.
이번 입국한 연수생들은 관리자 과정 2명 및 패류양식 과정 6명 등 총 8명으로 3일 입교식과 함께 4개월간에 걸쳐 종묘생산 기술, 패류 먹이생물 배양기술, 양성기술 등 패류양식 관련 이론 및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이번 패류양식 기술이전 사업이 우리나라 패류양식 기술수준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튀니지 패류양식 산업 발전에도 큰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정보, 인력을 활용해 튀니지에 패류양식기술을 가장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수해 산업화의 기초를 다짐으로써 튀니지 수산양식산업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양식관련업체 및 양식관련 전문가들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