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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생축장 준공식 가져

하동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학규)은 27일 오전 11시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산 17-17번지에서 조유행군수와 황영상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강효봉 경남도 축산과장 및 축협 대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솔잎한우를 최대한 250두까지 사육이 가능한 축협 생축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하동군 대표 특산물인 솔잎한우의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높은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하동축협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지난해 국·도·군비와 자체부담 등 총 7억3300만원으로 고전면 상평리 산 17-17번지 등 6필지 9959㎡ 부지에 축사와 퇴비사, 창고 및 진입도로, 전기, 용수 등을 갖춘 생축장을 조성,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하동축협은 하동 솔잎한우가 대도시에서 지명도가 매우 높아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을 적기에 출하를 못해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생축장 준공으로 적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 확보가 용이해 져 솔잎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유행 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암운을 드리우고 실물경제까지 어려운 현 시점에 농촌지역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축산농가의 역량을 결집시켜 수입쇠고기의 파고를 넘고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