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폭등으로 한우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사료생산 시설이 의령지역에 설립.가동에 들어가 축산농가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26일 낙서면 내제마을 장수한우영농법인 사업장에서 김채용 군수와 영농법인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발효사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발효기와 배합기 등 5종의 생산설비를 갖춘 사료 생산시설을 이날 완공했으며, 생산시설은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버섯배지, 두부비지 등 5종의 농산부산물을 이용해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1일 3t가량의 육성·비육기·비육후기 등 3종의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