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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유기농 김치 日 수출..연간 300t 규모

경북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김치가 내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된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주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요식 체인점업체인 아레후사와 유기농 김치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일본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울진군은 아레후사와 양해각서 체결로 내년까지 울진지역에 유기농 김치공장을 설립한 뒤 연간 500t의 김치를 생산해 아레후사의 체인망을 통해 일본지역에 300t을 수출하고 국내에 200t을 판매할 게획이다.

투자금액은 울진군이 51%, 아레후사가 49%를 각각 부담하게 되며 내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이전까지 공장건립을 완료한 뒤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레후는 일본의 김치햄버거 레스토랑 '빗쿠리돈키' 체인점 300여개를 운영하면서 환경농업 기술전파에 주력하는 대표적인 환경기업이다.

울진군은 이밖에 아레후사와 울진의 친환경 생태농법(논물가두기) 도입과 엑스포공원 내 하이포니카 농법(수경재배)으로 재배되는 토마토숲 조성 등에 대한 합작투자 등도 논의중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아레후사와 공장설립과 토마토 숲 조성 등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울진 김치의 일본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울진군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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