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김태호 도지사를 단장으로 세계 최대의 농수산물 수입시장인 일본 지역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시장개방에 대응해 95년 이후 매년 일본지역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경남의 대표성 있는 최고 품질의 농수산물을 가지고 일본의 유력바이어와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동경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는 일본이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입국임을 감안해 시장개척 가능성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이 있는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생산 업체를 비롯한 도내 우수 농수산물 생산가공 업체 등 39개사가 참가해 총 98개의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일본의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 상담회는 농업혁명이라 불리는 고성군의 생명환경 농법에 사용한 자연 자재를 전시해 우리 경남의 농수산물이 생태계와 환경을 보전하면서 생산하는 안전한 농산물임을 알림과 동시에 경남의 벤처 아이디어 농산물을 전시하여 일본 바이이들에게 한국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공략하게 되는 동경지역은 일본 최대의 소비도시로 현재 11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일 한국인 수는 60만 명으로 매년 한국 관광객과 어학 연수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상류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유익한 안전한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진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의 신선 농수산물이 진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가 환경올림픽인 제 10차 람사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 만큼 환경수도의 친환경 이미지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잘 접목시켜 환경을 보존하면서 농업생산을 극대화 할 경우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의 안전성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일본 소비들에게 경남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경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태호 도지사는 캄보디아 정부 간 에너지 산업교류 협력증진을 위한 방문을 마치고 오는 20일 동경으로 이동해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상담바이어들을 상대로 경남의 농수산물이 일본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최고의 농수산물임을 보증하는 김 도지사의 수출 세일즈 홍보활동을 전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