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가 공동 주최로 실시한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에서 경남도가 친환경 우수지구부문에서 산청군 차황지구가 최우수를,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거창군이 우수, 진주시가 장려를 수상했다.
이 평가는 중앙정부에서 매년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 목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발·시상해 오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작년 지자체 부문 친환경농업대상에 이어 올해 우수지구 부문에서도 최우수를 차지함으로써, 그동안 도가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조성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를 차지한 거창군은 외부에서 오염원 유입이 전혀 없는 지리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농업예산의 25%정도를 친환경농업에 투입해 종합시범단지운영, 유기농 농가 실증시험 사업 등의 자체사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진주시는 시설채소 주산단지로서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한 수출농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친환경 영농법인 조직체를 가장 활발히 운영하는 자치단체로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도는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을 바탕으로 한 경남지역 친환경 농업 모델을 개발해 경남농업을 친환경농업으로 일반화 하기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김태호 도지사는 2009년 정책목표를 밝히는 시정연설에서 생명환경농업육성을 도정 주요시책으로 발표하고 앞으로 경남농업을 견인해 나갈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