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가 운영하는 패류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에서 참굴 인공종묘생산업을 창업하기 위해 입주한 어업인 2명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1일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수료과정은 4월 17일부터 24주에 걸쳐 참굴 인공종묘생산과 먹이생물배양기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양식이론과 수질관리, 시설운영 및 경영 등에 관해 체계적으로 수행됐다.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이전 받은 이번 수료자들은 경남 남해 및 전남 해남 등에서 창업하거나 과정 중에 있어 패류 양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패류 양식창업지원센터에서는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매년 수료생들과의 모임을 가지고 상호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도 선배 수료자들이 자리를 같이하였고, 수료식이 끝난 후 패류양식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관한 좌담회도 가졌다.
동 센터는 창업 후에도 사업과정 중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평생회원 제도와 리콜제를 도입해 우량종패와 먹이생물 원종 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