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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수산무역 엑스포 13일 개막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 전시회인 `부산 국제수산무역 EXPO'가 13일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부산 국제수산무역 EXPO는 국제전시산업협회(UFI)의 인증 민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지정한 유망 전시회로, 올해는 국제성과 무역성을 한층 강화해 2억7천000만달러의 상담과 5300만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15일까지 3일간 시푸드(Seafood), 수산기자재, 해양산업 부문에 21개국 252개 업체(400 부스) 가 참여해 전시와 무역 상담을 진행한다.

고유가와 고환율 등 금융 위기의 여파로 시푸드관이 다소 축소됐지만 수산기자재 및 해양산업관을 확대해 바이어 중심의 전문 전시회로 운영한다.

동원산업, 한성기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수산 대기업과 각 시도의 대표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수산선진기업들과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수산기자재관과 해양산업관에서는 수출 경쟁력이 높은 해양수산분야 기자재가 주로 전시된다.

국제 심포지엄으로는 한국수산회의 `한.중.일 수산업발전방안 심포지엄'과 부산영양사회의 수산물단체급식 관련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동원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단체급식 메뉴 시식행사 및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산전문 EXPO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제8회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명공학학술대회'와 `한국수산과학총연합 공동학술대회'도 동시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어 초청 범위를 확대해 3천여명의 우수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찾을 예정인데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장 배치와 바이어 라운지 설치 등을 통해 바이어들이 전시장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일반시민들의 행사 참관은 15일 하루만 가능하며, 이날은 시민을 위해 수산물소비촉진행사의 일환으로 참가업체 물품경매행사가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