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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동심을 잡아라”

어린이 고객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캐릭터 전쟁이 다시 불 붙을 전망이다.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익숙한 만화 주인공이나 게임 캐릭터를 내세워 조기런칭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화나 게임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익숙해 제품을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며 “시장의 조기 런칭을 위해 업체들이 자주 쓰는 기법”이라 소개했다.

양산빵 업체인 샤니는 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도라야끼’빵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도라에몽 얼굴을 제품 전면에 스탬핑해 맛과 함께 눈으로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도라에몽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캐릭터로 도라야끼는 만화 속 도라에몽이 가장 좋아하는 빵이름이다.

샤니 관계자는 “도라에몽빵은 포켓몬스터, 케로로 등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세번째 제품”이라며 “그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도라에몽 빵 역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말했다.

해태음료는 90년대 달팽이와 거북이가 등장한 CF시리즈 깜짝이를 제품화한 ‘깜찍이 소다’의 2008년작 ‘깜찍이’를 내놓았다.

깜찍이 소다는 예기치 않는 엉뚱한 웃음을 안겨주며 1998년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버전의 ‘깜찍이’는 깜찍이 캐릭터를 컨셉으로 달팽이 모양의 용기와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6종을 라벨을 사용하고 고급스런 캐릭터 완구까지 포함했다.

해태음료는 깜찍이를 이용한 재미있는 CF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인터넷을 통한 깜찍이 게임등 적극적인 판촉을 계획중이다.

삼립식품은 ‘그린케익’과 ‘꿀이달콤 한입호이’에, 농심은 사발면에 ‘미니게임천국3’의 10여가지 캐릭터 이미지를 새겼다.

‘미니게임천국3’는 모바일 게임 사상 초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작년 10월말 출시된 이래 이미 100만명이 즐기고 있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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