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 강조 무색소·무방부제 제품 잇따라
두유시장에 순수 바람이 일고 있다.
건강성 두유나 맛 두유를 탈피해 예전의 순수한 두유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다.
매일유업의 순두유는 순수 경쟁에서 성공한 케이스다. 칼슘을 보강한 것도 덕을 봤다.
지난 2005년초 발매된 순두유는 출시초기에는 판매량이 월 7만개에 불과했으나 영양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월평균 300만~450만개까지 팔려나가는 대박상품으로 성장했다.
풀무원은 ‘리얼콩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콩이 가장 담백해지는 온도와 시간에서 천천히 삶은 뒤 전통 맷돌 방식으로 정성껏 갈아 진하고 걸쭉한 콩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콩의 참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콩즙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우유는 ‘순 우리콩으로 만들어진 마시는 두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우리콩 100%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색소나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신토불이 먹거리다.
특히 이색적으로 두부를 함유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으며 제조공법에 대해서는 발명 특허까지 획득한 귀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