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건강 이유식 시장에 유기농 제품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이물질 사고 등으로 식품에 대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아기 엄마들의 손길이 유기농 이유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아식 최초 로하스 인증을 받은 일동후디스는 명품유아식 4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유기농 원료로 만든 '유기농 아기밀 냠냠'을 내놨다.
이 제품은 뉴질랜드의 유기농 인증(Agri Quality Organic Standard)을 받은 유기농 100% 과일과 야채원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설탕, 인공향료, 인공색소, 방부제 등 인공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먹일 수 있으며 월령별로 좋은 무르기로 만들어 미각발달과 씹는 훈련을 도와준다.
배, 바나나, 사과 등 9가지의 다양한 맛으로 만들어 아기들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을 위한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을 재생산중이다.
이 제품은 국내 분유업체 대부분이 6개월 미만 이유식을 단산한 가운데 재생산된 유일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친환경 유기농쌀을 100% 사용했고 유기농 쌀이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알파화 처리를 해 아기들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수 살균방식을 이용,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제품 안전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파스퇴르유업은 유기농 산양 이유식 누셍 앙쥬맘을 판매중이다.
종류는 7개월부터 첫돌까지 먹는 누셍앙쥬맘 1단계와 첫돌부터 36개월까지 먹는 2단계 2종류다.
파스퇴르에 따르면 누셍앙쥬맘은 주원료인 쌀, 산양분유, 채소, 과일, 감자 등을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100%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졌다.
또한 유기농 산양유를 사용해 모유단백질의 주요 성분인 베타 카제인과 중성지방을 다량 함유해 소화 흡수가 쉽게 했으며 면역 글로블린과 성장인자 등 모유의 기능성이 풍부한 유기농 초유를 함유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제품 등 안전성을 담보로 한 제품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찾는 아기엄마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