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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제품 ‘새 옷 입기’ 한창

음료시장에 새옷 갈아 입기가 한창이다. 기존의 장점은 살리되 단점은 보완해 실용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한껏 발휘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동원F&B는 차음료 ‘차애인’의 제품 용기를 리뉴얼했다. 기존의 미적 감각은 그대로 살리면서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내려 구매 용이성을 높였다. 또한 손에 한번에 들어가도록 패키지 디자인에 실용성을 추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프리미엄 차시장에서 경제성, 실용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한 수요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커피 음료인 레쓰비의 패키지를 20년만에 리뉴얼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레쓰비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쓰비는 ‘잠들기 전에 자꾸 생각나는 그녀’ ‘밀어보고 밀어봐도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그녀’ ‘그녀의 눈을 빼앗아 버린 하늘의 불꽃을 시기하는 마음’ 등 3가지 패키지를 풋풋하고 상큼하게 풀어냈다.

해태음료도 패키지 교체에 가세했다. 대표 웰빙 음료인 ‘차온 까만콩차’가 주인공. ‘차온 까만콩차’는 기존에 작고 귀여운 느낌에서 늘씬한 느낌을 주는 S자형의 길고 슬림한 형태로 변경했고 건강미인 컨셉을 추가 보강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음료업계가 시장 확대에 따른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 인기제품에 새 옷을 갈아입힘으로서 제품의 질을 살리면서 신선한 맛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