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와 식용유등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대상과 CJ가 이번엔 어묵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대상FNF는 3일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정성다해(多海)'를 선보이고 2011년까지 매출 310억원, 시장점유율은 30%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대상은 이를위해 고급어종인 장어와 돔, 명태 등을 이용한 '장어돔 어묵'과 '국산콩 두부어묵' 등 2개 제품을 출시했다.
대상FNF는 "작년 2천450억원 규모로 올해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어묵 시장에서 '정성다해'를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CJ제일제당도 어묵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6년 인수한 삼호F&G를 기반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이를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퉈 어묵제품의 브랜드를 CJ프레시안으로 통합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묵 시장점유율 1위를 뛰어 올랐다"며 "공격적인 시스템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어묵시장이 침체에서 탈치하여 최근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어묵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