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개학철을 맞아 각급 학교의 급식이 재개됨에 따라 학교 급식 과정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권고했다.

3일 식약청은 방학기간 중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식판, 수저, 도마, 칼 등 조리기구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고 급식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와 정수기(식수)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이 밝힌 식중독 예방 관리 내용으로는 주변 환경(조리장 바닥, 벽면, 창문)청소, 식수로 사용하는 정수기 필터 교환 및 청소, 양념류·장류 등의 유통기한을 확인해 변질 의심 식재료는 폐기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청은 2008년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급식소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 및 각 시·도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