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일반 사과일까? 유기농 사과일까? 유기농이라면 국내산일까? 수입산일까?” 이렇게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진 유기농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제출한 시장동향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5.7% 성장한 3,183억원에 달할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에서도 유기농 가공식품은 1,768억원으로 작년 대비 2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호르몬제, 항생제, 유전자 변형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기농이 좋은 것인지 알면서도 “이것이 정말 유기농일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이런 불안감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안전한 유기농 식품을 고르는 방법이 쉽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제품을 고르는 방법은 ‘유기농 식품 겉면에 표시된 표시법과 공인된 인증기관의 인증 마크만 알아도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또 구매 전에는 꼭 제품에 표기된 ‘유기농산물 인증’ 표시 상태와 ‘유기농 인증마크’의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유기농 식품은 원재료의 유기농산물 함량에 따라 ‘유기농’이라는 용어 사용에 있어 각기 다른 표시 기준이 있다.
식약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표시 기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의 경우 제품명만 봐도 3년 이상 농약이나 화약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가공 식품들의 인증 마크에 대한 정보도 알아두면 더욱 더믿을 수 있는 유기농 식품을 고를 수 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비싼 돈도 마다하지 않고 좋은 먹거리에 투자하고 있는 현대인들. 또 그런 현대인들의 특성을 겨냥해 등장한 유기농 제품.
이럴 때일수록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들이 신뢰를 잃지 않고 믿고 살 수 있는 유기농 제품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