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 전문점인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업과 프랜차이즈업을 하는 득영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본사에서는 브랜드와 시스템 등 사업노하우만 제공하고 투자ㆍ운영은 제휴를 맺은 현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본아이에프는 이번 계약으로 점포가 하나 개설될 때마다 5천달러의 가맹비를 받고 매년 매출액의 3%를 러닝로열티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본아이에프는 득영과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베트남 호찌민시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개점한 말레이시아 직영 1호점을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인에게 죽과 비빕밥 등 우리 음식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베트남인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